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1분기 대규모 영업손실"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3-31 07:46: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1분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여객기 운항이 급감하면서 대규모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1분기 대규모 영업손실"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기존 3만4천 원에서 2만7천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대한항공 주가는 1만8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3월 장거리노선 수요까지 줄어 올해 1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볼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한항공은 2020년 1분기 매출 2조6천억 원, 영업손실 216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2%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코로나19로 1분기 대한항공 국제선 여객수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대한항공의 보유 여객기 145기 가운데 100기가 가동을 중단한 상태고 운항 노선도 80~90%가 축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미국과 유럽에서 현재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2분기에도 여객 수요를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중국과 한국을 제외하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2분기에도 국제 여객수요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7686만 원대, 기관투자자 수요와 ETF 자금 유입에 지지선 유지
[10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윤석열 시절처럼 모든 걸 이재명 탓으로"
일동제약 비만약 후보물질 기대감 '솔솔', 윤웅섭 신약개발 '4년 뚝심' 결실 보나
미국 셧다운·관세협상 진통에 치솟는 환율, 이창용 금리인하 명분 옅어진다
국토위 국정감사 앞두고 '서울 집값 상승' '산업재해' 여전, 쟁점 산 넘어 산
중국 APEC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통상전쟁 '뉴 노멀'로 자리잡나
엔비디아 AI 반도체 미국 아닌 '중국의 협상카드', 정상회담 앞두고 규제 강화
민주당 대법원 국감 맞춰 사법개혁 속도, 대통령실 난색에 당정갈등 표출될까
'업토버'에 '에브리싱 랠리'까지,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하며 '강세론' 확산
삼성전자·인텔 2나노 양산 본격화, TSMC AI칩 파운드리 독점 깨질지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