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차의 목표는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8일 ‘글로벌 신규 딜러대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현대차의 목표는 가장 큰 자동차회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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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
정 부회장은 “고객 없이는 현대차도 존재할 수 없는 만큼 판매 최전선에서 브랜드의 대표자로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차의 글로벌 신규 딜러대회는 현대차가 정기적으로 여는 행사다. 이 행사에서 해외 각국의 신규 딜러들이 국내 본사에 모여 판매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본사의 정책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7개국에서 235명의 신규 딜러들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딜러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딜러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해외시장에 출시될 신형 투싼과 크레타, 친환경차인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등을 소개하고 고성능 브랜드 N 개발 등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북미 지역 1041개, 중국 863개, 유럽 1670개 등 전 세계에 총 6181개의 딜러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총 6320개의 딜러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