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30일 서울시 중구 하나금융지주 명동사옥에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영유아 가정 내 돌봄 놀이꾸러미 지원 행사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금융그룹이 육아정책연구소,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가정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놀이물품과 가이드를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은 30일 서울시 중구 명동사옥에서 육아정책연구소, 굿네이버스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영유아 가정 내 돌봄 놀이꾸러미’ 지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의 개원이 연기됨에 따라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놀이물품 등을 제공해 영유아들의 신체활동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증되는 놀이꾸러미는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집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점토, 플레이콘, 색스카프, 촉감공, 스티커 등으로 구성됐으며 놀이팁 가이드, 자녀교육 자료 등이 포함돼 있다. 코로나19 피해지역인 대구지역 영유아 가정 1200여 세대에 전달된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하나금융은 양질의 보육환경에서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심각한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보육문제에 항상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가운데 코로나19로 보육시설 이용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도록 하나금융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은 “사회는 아이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을 쏟아야 한다”며 “서로 다른 분야의 세 기관이 함께 뜻을 모은 만큼 대구지역의 영유아와 가족들에게 큰 응원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