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 목표주가 낮아져, "계열사 실적 부진하고 지분가치도 하락"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3-30 07:48: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두산이 보유한 계열사의 지분가치가 하락한 데다 올해 실적 눈높이도 낮아졌다.
 
두산 목표주가 낮아져, "계열사 실적 부진하고 지분가치도 하락"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두산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7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7일 두산 주가는 3만8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양 연구원은 “그룹 재무 리스크 부각에 따른 계열사 주가 하락에 따라 (두산이 보유한) 지분가치가 감소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해 2020년 두산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두산중공업 지분 32.3%을 들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최대주주이고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의 최대주주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두산그룹 계열사 주가가 전반적으로 급락하면서 두산이 보유한 계열사 가치도 크게 낮아졌다.

2020년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두산의 종속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굴삭기 판매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후퇴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체사업에서도 전지BG를 제외하면 모두 부진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양 연구원은 “현재 두산의 주가는 그룹 재무 리스크와 실적 하향 조정의 가능성을 미리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 두산의 주가는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의 긴급 자금지원을 받은 두산중공업의 자구계획 이행과 재무구조 개선 여부에 따라 방향이 잡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은 2020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324억 원, 영업이익 24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30.1%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