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인천공항공사 조폐공사 SR, 코로나19 고통분담 임원 급여반납 동참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3-26 18:27: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조폐공사, 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의 임원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임금 반납에 동참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구본환 사장 주재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조폐공사 SR, 코로나19 고통분담 임원 급여반납 동참
▲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인천국제공항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로 발생한 위기상황에 대응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통분담을 위해 4개월 동안 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의 임금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구 사장은 “전례 없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인천공항을 포함한 대한민국 공항산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세계 무대에서 국내 공항산업의 우수성과 저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조폐공사도 이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조용만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급여 30%를 4개월 동안 반납한다고 밝혔다. 처·실장급 이상 간부는 자율적으로 동참한다. 

조 사장은 “전례 없는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기꺼이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도 코로나19로 발생한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경영진들의 급여의 일부를 반납하고 이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대표이사와 상임이사, 상임감사 등 5명의 경영진은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급여의 30%를 반납한다.

반납된 급여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쓰인다고 SR은 설명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임금 반납을 결정했다”며 “조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HBM 포함 AI 메모리반도체 '전성기 초입'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청신호
iM증권 "LG에너지솔루션, 미국 ESS 시장 입지 확대로 실적 회복 전망"
키움증권 "GKL 3분기 중국·VIP 중심 드롭액 성장, 무비자 시행으로 실적 개선"
SK증권 "기아 3분기 관세 비용 1조500억 지불, 영업이익 28% 감소 추정"
삼성전자 엔비디아 맞춤형 반도체용 'NV링크 퓨전' 생태계 합류, ASIC 제작·설계 ..
TSMC 2나노 파운드리 수율 향상에 고전, 내년 생산량 '품절'에 고민 더 커져
한화증권 "LS-호반 경영권 분쟁 핵심, 41조 규모 해저케이블 시장 패권 다툼"
iM증권 "LG전자 3분기 실적 선방, 관세 우려 정점 지나고 해상운임 하락 중"
한국 금융정책 기후위기 대응 아시아에서 중하위권, 차규근 "한은이 주도해야"
NH투자 "영원무역 목표주가 상향, 글로벌 OEM 산업 내 독보적 경쟁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