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KCGI, 한진칼 주총 앞두고 "이사회 독립과 전문경영인체제 도입돼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3-26 15:5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한진칼 주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KCGI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및 반도그룹과 주주연합을 결성하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한진칼 경영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KCGI, 한진칼 주총 앞두고 "이사회 독립과 전문경영인체제 도입돼야"
▲ 강성부 KCGI 대표.

KCGI는 26일 ‘한진그룹 회생의 갈림길에서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한진그룹의 현재 경영진은 그룹에 대규모 적자와 막대한 부채를 떠안겼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KCGI는 주주연합의 일원으로서 제안한 전문경영인체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KCGI는 “한진그룹에는 독립적 이사회와 위기를 극복할 역량이 있는 전문경영인체제가 시급하게 도입되어야 한다”면서 “한진그룹이 튼튼한 한국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주주와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CGI는 한진칼 지분을 18.75% 보유하고 있는데 조원태 회장의 퇴진과 전문경영인체제 도입, 경영 정상화 등을 한진그룹에 요구해왔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는 27일 서울 중구 한진그룹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한진칼 주주총회에서는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정관 개정 등의 안건을 다루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르노코리아 올해 임금협상 무파업 타결, 노조 찬반투표 55.8% 찬성 가결
두산 2분기 영업이익 3578억 내 6.3% 늘어,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호조 영향
효성 2분기 영업이익 991억 내 160% 증가, 효성중공업 역대 최대 실적
포스코이앤씨 개포우성4차 재건축 출사표, "도곡에 오티에르 랜드마크를"
한미약품 2분기 매출 3163억으로 4% 감소, 영업이익 604억으로 4% 증가
김성태 기업은행 영업점장 회의, "하반기 최우선 과제는 중소기업 지원 확대"
효성화학 2분기 영업손실 90억으로 적자 대폭 줄어, 매출 6170억 3.3% 증가
SK디스커버리 중간배당으로 1주당 500원, 배당총액 92억 규모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이유 증명, 이익체력 키우며 올해 순이익 4조 겨냥
우리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1조5513억 내 12% 감소, 주당 200원 분기배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