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출시가 9월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6일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애플이 최초의 5G 지원 아이폰인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를 애초 계획한 9월보다 몇 달 늦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공급망의 문제뿐 아니라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자들의 수요 감소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의 아이폰은 9월에 출시됐으나 아이폰X은 2017년 11월 초에 나왔고 아이폰XR은 2018년 10월 말에 나왔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네 개의 아이폰 모델이 이번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이들이 동시에 발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이폰 부품 공급사 관계자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 맞춰 이전에는 6월에 대량 공급을 요청받았는데 이번에는 8월 말로 통보를 받았다”며 “최근에 일정이 변경돼 아이폰 양산이 몇 달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아이폰12 출시시기가 5월에 최종 결정될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2021년에 출시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