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코로나19로 국내에서 김포공항 면세점을 휴점한 데 이어 해외지점도 임시로 닫는다.
25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해외 13개 지점 가운데 7개 지점에서 임시휴점에 들어간다.
▲ 코로나19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거리가 한산한 모습. <연합뉴스> |
휴점에 들어간 해외지점은 베트남에 있는 다낭공항점·나트랑깜란공항점·하노이공항점(일부매장)과 호주의 캔버라공항점·다윈공항점, 괌 공항점, 일본 시내면세점인 긴자점 등이다.
롯데면세점 해외지점 중 문을 연 곳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태국 방콕, 호주 브리즈번과 멜버른, 뉴질랜드 웰링턴점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도 이용객이 급감하고 있어서 휴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일본 도쿄에 있는 타카시마야면세점과 태국 푸켓에 있는 시내면세점에서 임시휴점을 하고 있다.
두 면세점은 모두 해외 현지회사와 합작해 운영하는 것으로 신라면세점이 단독운영하고 있는 창이공항점 등의 해외공항면세점은 항공스케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