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황교안, 미래한국당 공천개입 논란 놓고 "선 넘은 논의 없었다"

안대국 기자 dkahn@businesspost.co.kr 2020-03-25 15:0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60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교안</a>, 미래한국당 공천개입 논란 놓고 "선 넘은 논의 없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에 개입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선을 넘은 논의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황 대표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과도하거나 선을 넘은 논의는 없었다”며 “자매정당 사이에 할 수 있는 합리적 수준의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친황교안 공천’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놓고 “우리 당에 계파는 없다”며 “친황은 더더구나 없고 앞으로도 친황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례대표 공천 갈등으로 미래한국당 한선교 전 대표가 사퇴하고 황 대표와 가까운 원유철 의원이 건너가 신임 대표가 된 것은 결국 바지사장임을 자인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황 대표는 “바지사장이라면 협력이 아주 원활하게 됐어야 한다”며 “바지사장은 아니었다”고 대답했다.

그는 “저희가 만든 비례정당(미래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야합 정당들이 만든 선거법에 대응해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한 점을 놓고 황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특정인을 공천해 줘라, 써라, 이렇게 말씀할 분이 아니다”며 "유 변호사에 관해서는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나름대로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결론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4일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달라”는 박 전 대통령의 자필서신'을 공개하고 이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황 대표는 여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보다 열세인 것을 놓고는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3주 뒤에 결과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

최신기사

서울 시내버스 노조 30일 파업 예고, 서울시 지하철 새벽 2시까지 운행 등 비상책 마련
여야 SKT 해킹사태 질타, 국힘 강민국 "2500만명 정보 누출은 회사 존폐 문제"
검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서울남부지검에 배당, 김건희 이종호는 고발 대상 제외
[여론조사꽃] 이재명·한덕수 대선 양자대결, 이재명 51.2% vs 한덕수 25.2%
금융권 'SKT 인증' 차단 나섰다, 유심 못 바꾸면 '잠금'으로 사고 위험 줄여야
미래에셋 "호텔신라 면세 회복으로 적자 축소, 2분기 해외 공항 임차료 감면"
비트코인 1억3642만 원대 상승, '펀더멘털' 개선에 강세 지속 가능성 제기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54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은 710선 내려
빙그레 수익성 하락 조짐, 전창원 미국 관세·코코아 가격 상승이 발목 잡나
정의선 기아 2년 연속 '세계 자동차' 수상 이례적 축하 "글로벌 압도적 경쟁력 당당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