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영화와 음악을 비롯한 전체 사업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CJENM 목표주가를 기존 19만 원에서 15만 원으론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CJENM 주가는 9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 연구원은 “CJENM의 모든 사업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영화와 음악부문은 1분기 영업적자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화부문은 1월 ‘백두산’ 흥행과 ‘기생충’ 해외상영에도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아 1분기 영업적자 20억 원 규모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음악부문은 걸그룹 ‘아이즈원’이 컴백했지만 콘서트 등 활동이 불가능해 실적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디어부문에서는 비중이 높은 TV 광고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따라 유튜브 시청시간 확대, 티빙(Tving) 유료 가입자 증가, 콘텐츠 판매 등이 기대되지만 매출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상거래(커머스)부문은 코로나19 여파가 가장 적지만 전반적 소비 위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CJENM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302억 원, 영업이익 54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0.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