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대형전지 중장기적 성장은 유효"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3-25 08:3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유럽 친환경정책에 따라 삼성SDI의 중대형전지사업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대형전지 중장기적 성장은 유효"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28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SDI 주가는 24일 24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 실적과 주가 방향성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전기차 수요 침체가 언제 회복될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미국과 유럽에서 상반기 동안 자동차 수요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 전기차 판매도 큰 폭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상반기 안에 진정되면 하반기 지연됐던 수요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럽의 친환경정책인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안 계획에 변화가 없다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출시 확대에 따른 삼성SDI 중대형전지 성장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삼성SDI가 지분을 보유한 삼성디스플레이도 하반기에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 신제품 모든 모델에 올레드(OLED)패널이 채택되면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SDI의 자기자본이익률은 2019년 2.9%에서 2020년 5.6%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는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조2천억 원, 영업이익 380억 원을 내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6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로 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소형전지부문은 전동공구 수요 둔화로 전방업체들이 재고조정을 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삼성전자 갤럭시S20 판매가 부진하면서 폴리머 전지 출하량이 이전 분기보다 2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중대형전지부문은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사고로 수요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예상됐다. 계절적 비수기로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도 이전 분기보다 3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