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문재인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 긴급자금 100조 투입, 도산 막겠다"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3-24 16:04: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 긴급자금 100조 투입, 도산 막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00조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지난주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한 50조 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10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상금융조치를 세부 항목별로 보면 △중소·중견기업 경영자금 29조1천억 원 추가 지원 △중소·중견기업 보증 공급 7조9천억 원으로 확대 △유동성 위기기업 11조1천억 원 추가 공급 △정책금융기관 대출지원자금 21조2천억 원 추가 편성 △채권시장안정펀드 10조 원 추가 편성 △증권시장 안정펀드 10조7천억 원 가동 △회사채 인수 지원 등이다.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금융지원 대상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였으나 이번에 중견기업까지 확대됐다.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넘어서 주력산업의 기업까지 확대하고 비우량기업과 우량기업 모두를 포함해 촘촘하게 지원하는 긴급자금"이라며 "우리 기업을 지켜내기 위한 특단의 선제조치임과 동시에 기업을 살려 국민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경쟁력 있는 기업이 유동성 부족으로 도산하는 것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충격으로 기업이 도산하는 일은 반드시 막겠다"며 "자금조달만 가능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업이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문을 닫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계 부처에 고용 유지 지원금 확대와 세제혜택을 즉시 도입하고 재난 기본소득 관련 논의를 서둘러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 유지 지원금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며 "4대 보험료와 전기료 등 공과금의 유예 및 면제조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재난 기본소득과 긴급 생계지원비 관련 논의에도 속도를 내 달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기업들과 국민들께 힘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논의를 신속히 매듭지어야 한다며 "4월부터 바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