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 찬성 69.5%, 개학연기 찬성 49.9%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3-24 11:1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 찬성 69.5%, 개학연기 찬성 49.9%
▲ 문재인 대통령이 3월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의 피해를 입은 사람을 도와주는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을 찬성하는 의견이 69.5%로 조사됐다.

24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의 의뢰를 받아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 방안을 놓고 ‘비상상황인 만큼 찬성한다’는 응답이 69.5%로 집계됐다.

‘정부 재정부담이 커지므로 반대한다’는 의견은 26.4%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유보는 4.1%로 조사됐다.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대상을 놓고 ‘생계 유지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급하자’는 응답이 63.7%로 가장 많았다.

‘일부 고소득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20.1%,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14.4%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개학 연기와 관련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학을 더 늦추자’는 응답이 49.9%로 ‘학사일정 혼란을 막기 위해 예정된 4월6일 개학을 하자’는 응답 40.9%보다 9%포인트 앞섰다.

종교집회를 두고 ‘한시적으로라도 금지하자’는 의견은 76.8%, ‘지금 어느 정도 지키고 있으므로 자제 요청 정도가 적절하다’는 의견은 18.7%, ‘종교 자유가 침해될 수 있으니 금지는 물론 자제 요청도 부적절하다’는 의견은 2.8%였다.

종교집회 금지 찬성률은 불교신도가 85.1%, 천주교 신자가 71.8%, 개신교 신자가 54.5%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