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놓고 긍정평가가 54.8%로 조사됐다.
24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의 의뢰를 받아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4.8%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로 나타났다.
올해 초 MBC 신년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4.6%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3.6%포인트 내렸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 대응을 놓고는 긍정평가가 68.5%로 부정평가가 30.7%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8.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7%의 응답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 신년조사(5.3%)와 비교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11.3%)는 3위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9%)는 4위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