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평가정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NICE평가정보는 코로나19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됐지만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염종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NICE평가정보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2천 원에서 1만6천 원으로 27.3%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0일 NICE평가정보 주가는 1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염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주가 하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NICE평가정보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인 2월 중순과 주가를 비교하면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20% 넘게 빠졌다.
다만 현재의 주가 부진은 전체적 장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NICE평가정보의 자체 실적 및 기초체력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염 연구원은 “NICE평가정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적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코로나19에 따라 신용위험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NICE평가정보는 정교한 신용평가를 향한 수요 증가로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염 연구원은 NICE평가정보의 투자요인으로 안정적 실적 증가, 정부정책 수혜, 데이터3법의 후속조치 기대감 등을 꼽았다.
NICE평가정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370억 원, 영업이익 54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