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전경련 "외국인투자기업 절반은 코로나19 길어지면 사업축소 고려"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3-22 18:18: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외국인투자기업 10곳 가운데 4곳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대응해 한국에서 생산, 판매, 투자 등 사업 축소를 고려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0인 이상 주한 외국인투자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영향 및 대응’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전경련 "외국인투자기업 절반은 코로나19 길어지면 사업축소 고려"
▲ 전국경제인연합회 로고.

설문조사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기업의 48.0%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글로벌 생산, 유통망 재편을 고려하겠다고 대답했다.

이 가운데 86.1%는 한국 안 생산, 유통망 축소를 검토하겠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의 41.3%가 한국에서 사업을 축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셈이다.

외국인투자기업의 36.7%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올해 9월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35.3%)나 올해 12월(19.3%) 종료를 예상하는 기업도 많았으며 2021년 3월(0.7%)이나 2021년 3월 이후(8.0%) 등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도 있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향은 다소 부정적(61.3%), 매우 부정적(28.0%) 등 부정적이라는 대답이 89.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 가운데 원자재 및 부자재 조달 차질(35.1%)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판매 애로(28.4%), 생산 차질(23.9%), 자금난 가중(6.7%), 인사·노무관리 애로(6.0%)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응답 기업의 74.0%가 전망했고 매출은 평균 12.4% 줄 것으로 예상됐다.

외국인투자기업들은 ‘사태 진정을 위한 방역체계 강화’(44.0%), ‘신속한 정보공유’(33.3%), ‘부품공급 원활화를 위한 통관절차 간소화’(10.0%) 등을 한국 정부에 바라는 점으로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부터 16일까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00인 이상 주한 외국인투자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사측과 교섭 중단, 지방노동위 판단 받겠다"
삼성전자 DX부문 '상생협력 데이' 개최, 노태문 "한계 없는 혁신으로 성과"
[27일 오!정말] 조국 "검찰개혁 노무현 대통령부터 시작, 웃음 짓고 계실 것"
파라다이스 정기 주주총회 개최, 최종환 임준신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로 송경한 선임, 동부엔지니어링 대표 출신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주 연속 하락, 동북권 서북권은 올라
HMM 30일 이사회에서 '본사 부산 이전' 논의, 노조 "총파업 불사" 거센 반발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 투심 위축' 효성중공업 주가 6%대 하락, 코스닥 펄어비스..
한국은행 지난해 순이익 15조3천억, 외화자산 관련 이익 늘며 2배로 뛰어
KT 기술혁신부문장(CTO) 사임 포함 임원 이탈 이어져, 박윤영 체제 인적쇄신 본격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