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주류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다짐했다.
김인규 대표는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정기 주주총회에서 “하이트진로는 2019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테라'와 '진로'로 실적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냈다”며 “올해도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해 주류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테라와 진로 등 새 제품들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2조 원을 넘어섰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새 제품 테라는 2019년 4월 출시 당시 목표였던 두 자릿수 점유율을 3개월 만에 달성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2019년 한 해 판매목표를 2.5배 웃도는 판매고를 보이며 하이트진로 맥주부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올해 주류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주류시장은 종량세 도입, 국세청 고시에 따른 영업환경의 변화, 경쟁사의 잇따른 신제품 출시 등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이트진로는 작은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주총에서 김인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건과 사외이사 선임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