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급반등, 미국의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중재 기대 나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3-20 08:5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급반등했다.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8%(4.85달러) 급등한 25.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급반등, 미국의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중재 기대 나와
▲ 19일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8% 상승했다.

로이터는 역대 가장 높은 하루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라고 전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미국 동부시각 기준 오후 5시26분 현재 배럴당 13.53%(3.61달러) 오른 30.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경기부양정책을 내놓는 가운데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사이의 갈등 중재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유가를 놓고 싸우고 있다”며 “적절한 때에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 감산 합의에 실퍠한 뒤 가격 인하와 증산 계획을 밝힌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원유 수요까지 감소하면서 최근 급락세를 이어왔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8일에만 24% 넘게 떨어지며 18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3분기 HBM 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 앞서
금융위 이억원 "150조 국민성장펀드, AI·반도체 등 1차 프로젝트 7건 선정"
이재명 "정부가 금융사 가만두니 부패한 '이너서클' 생겨, 방치할 일 아냐"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에 윤효준 임명, 김승찬 부사장 선임 2주 만에 사의 표명
영화 '주토피아2' 관객 수 500만 돌파, OTT '경도를 기다리며' 1위 등극
비트코인 1억3089만 원대 하락, 일본은행 금리인상에 '엔캐리 청산' 우려감
포스코이앤씨 올해만 6번째 인명사고, 안전 전문가 송치영에 부담 '천근만근'
미국 생물보안법에 중국 CDMO 직격탄, 서정진의 일라이릴리 공장 인수 '신의 한 수'
[현장] 국내 최초 LFP양극재 생산현장을 가다, 엘앤에프 기술·가격경쟁력으로 중국과 ..
하나캐피탈 '미흡'한 소비자보호 반복, 김용석 내실경영 더해 신뢰회복도 과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