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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대 급락해 1450 겨우 지켜, 코스닥 11%대 폭락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3-19 16: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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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8%대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는 11%대 폭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450선 아래로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피 8%대 급락해 1450 겨우 지켜, 코스닥 11%대 폭락
▲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3.56포인트(8.39%) 떨어진 1457.6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3.56포인트(8.39%) 떨어진 1457.6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양적 완화 발표에 상승한 채 출발했지만 전일 글로벌 증시 폭락과 경기침체 우려 확산, 원화가치 급락 등 영향으로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8%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7500억 유로(1032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양적 완화를 발표해 경기부양 기대감을 높였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전날보다 8% 이상 하락(1분 동안 지속)해 오후 12시5분51초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면 모든 주식거래가 20분간 중단되며 이후 10분 동안 단일가매매로 거래가 재개된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21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2885억 원, 개인투자자는 248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5.81%), SK하이닉스(-5.61%), 삼성바이오로직스(-8.61%), 네이버(-1.37%), 셀트리온(-10.83%), LG생활건강(-3.18%), LG화학(-17.86%), 삼성물산(-8.06%), 현대차(-10.34%) 등 주가가 모두 내렸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79포인트(11.71%) 낮아진 428.35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12시5분31초 코스닥시장에서도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오후 12시54분58초에는 서킷브레이커에 이어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거래 과정을 컴퓨터로 처리하는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 동안 일시 정지된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7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645억 원, 기관투자자는 10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씨젠(13.51%)과 케이엠더블유(3.77%) 주가만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7.74%), 에이치엘비(-5.16%), 펄어비스(-5.23%), 스튜디오드래곤(-6.24%), CJENM(-10.34%), 휴젤(-13.87%), 헬릭스미스(-6.01%), SK머티리얼즈(-13.28%) 등 주가는 내렸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0원 오른 1285.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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