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석 하나은행 대표이사가 3월19일 온라인 영상으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하나생명> |
김인석 하나생명 대표이사가 보장성 보험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나생명은 19일 주주총회를 통해 김인석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인석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가 종료된 직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영상을 통해 취임사를 전했다.
김 대표는 저금리와 저성장 등 현재 보험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앞으로 하나생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보장성보험 강화를 통한 체질개선과 디지털역량 강화를 지속하겠다”며 “그룹사 콜라보를 통한 시너지 확대와 시장의 니즈에 맞는 특화 상품 개발로 손님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적 방카슈랑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1982년 외환은행에 입사해 통합 하나은행의 기업사업부장, 세종충북영업본부장, 대전세종영업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중앙영업2그룹 총괄 부행장 등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