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엑소 멤버의 군입대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속 가수의 활동이 축소되면서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신임 공동대표이사(왼쪽)와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 |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3만2천 원에서 2만9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3월 공연을 일부 취소와 음반 발매 일정 연기, 광고 자회사 부진 등 영향으로 이익 악화를 피하기 힘들다”고 바라봤다.
SM엔터테인먼트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359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28.6% 늘어나는 것이지만 영업이익 기대치는 한 달 전 127억 원에서 대폭 하락했다.
엑소는 구성원들이 차례로 입대를 하면서 올해 활동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동방신기도 일본이 한국인 입국제한조치를 강화하면서 활동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NCT와 슈퍼주니어, 슈퍼엠이 힘을 내고 있지만 엑소와 동반신기의 지표를 대체하기는 힘에 부친다”며 “샤이니도 4분기는 돼야 구성원들이 전역을 완료한다는 점에서 신인그룹 데뷔가 절실하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