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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에 모두 400억 금융지원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3-17 15: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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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저비용항공사(LCC) 3곳에 400억 원 금융지원을 했다.

산업은행은 티웨이항공에 긴급 운영자금 60억 원을 무담보로 승인했고 에어서울, 에어부산에도 아시아나항공 등을 통해 각각 200억 원, 140억 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KDB산업은행,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에 모두 400억 금융지원
▲ KDB산업은행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저비용항공사(LCC) 3곳에 400억 원 금융지원을 완료했다.

앞으로 다른 저비용항공사의 자금지원 요청도 심사를 거쳐 최대한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정부가 2월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금융부문 대응방안에 따라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13일 기준으로 신규 운영자금대출, 기존대출 기한연장, 수출입금융 등 모두 3264억 원을 지원했다.

또 설비투자 붐업 프로그램, 경제활력 제고 특별운영자금 등 저금리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올해들어 13일까지 모두 10조6천억 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2% 증가한 수치다.

이 밖에 수출기업지원 특별 온렌딩(시중은행 등의 중개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 한도를 2천억 원 증액해 지원했으며 대구 등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있거나 도소매, 운송 등 코로나19 피해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가로 2천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기업지원 특별 온렌딩’을 4월1일부터 취급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한다. 중소기업 임차인을 대상으로 월 임대료의 35%를 감면해주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의 구매 확대도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해 단계별 대응상황을 전체 직원과 공유하고 있다. 또 부행장 일부를 하남 전산센터(디지털스퀘어)에 분산 근무하도록 하고 직원의 25%는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운영 리스크 최소화에 힘써 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피해기업의 조속한 경영활동 정상화 지원을 위한 대규모 유동성 지원상품을 준비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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