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직원에게 "정주영 정신으로 코로나19 이기자"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3-17 10:2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극복 방안의 실천을 당부했다.

권 회장은 17일 담화문을 내고 “그룹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났다”며 “비상상황에 대비한 조치들을 말과 구호로만 생각하지 말고 반드시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62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오갑</a>, 현대중공업그룹 직원에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22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주영</a> 정신으로 코로나19 이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권 회장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계열사들의 경쟁력 강화가 생존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작업은 세계 각국의 기업결합 심사과정에서 계획보다 조금 지연되고 있으나 기업결합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현대건설기계,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오일뱅크, 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들의 구성원에게도 “기술과 품질 두 가지를 핵심 목표로 삼고 전 구성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 회장은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을 지키는 것이 회사를 지키는 길임을 명심해 달라”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해 지금까지 우리가 만들어낸 노력이 반드시 결실을 맺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그룹의 창업자인 정주영 명예회장에게서 위기 극복의 마음가짐을 배우자는 뜻도 보였다.

권 회장은 “21일은 정주영 창업자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지 19년이 되는 날”이라며 “매 해 묘소를 참배하며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있는데 올해는 창업자께서 보여주신 생전의 모습들이 더욱 가슴 깊이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창업자께서) 코로나19로 모든 경제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는 지금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지녀야 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이 쓴 ‘마음 깊이 기다려지는 봄이 아주 가까이까지 왔다’는 구절을 인용해 권 회장은 “지금의 어려움을 벗어난다면 우리에게도 희망찬 봄이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샹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