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수도권 방역에 코로나19 진정 달려, 긴장의 끈 놓지 말아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3-16 16:14: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수도권 방역에 코로나19 진정 달려, 긴장의 끈 놓지 말아야"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진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수도권 방역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수도권에 우리 인구의 절반이 살고 일상생활이나 활동에서 여러 사람이 밀접하게 모이는 장소가 매우 많다”며 “만에 하나 수도권에서 큰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지역감염이 빠르게 확산된다면 방역을 위한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과 성과가 원점으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불안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은 사실상 같은 생활권이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사이 협력을 통한 수도권 공동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며 “확진자 정보와 동선을 비롯한 방역 필수정보 공유, 교통망 방역체계와 영상촬영 등에 긴밀하게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속도를 놓고는 진정세로 들어섰다고 봤다.

문 대통령은 “신규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줄었고 큰 비중을 차지하던 대구·경북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도 크게 줄었다”며 “반면에 완치자 수는 많이 늘면서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줄어들고 있어 돌발상황이 없는 한 그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져가고 있다”며 “국제사회에서도 우리의 방역시스템에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봤다.

문 대통령은 “고무적 추세 속에서도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이유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수도권에서 콜센터, PC방, 교회, 병원에서의 집단감염 사례로 긴장의 끈을 조금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상황의 급격한 악화 때문에 해외 유입의 긴장도 매우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