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주주들에게 가급적 전자투표로 정기 주주총회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15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알림문을 통해 “주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주주권 행사는 가능하시면 전자투표를 통해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 삼성전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에게 주주총회에 전자투표 방식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
삼성전자는 특히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한 행동수칙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주주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주주 △국내외 코로나19 위험지역을 방문한 주주 등은 다른 주주들의 안전을 위해 전자투표를 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주주총회장에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 체온계를 비치하고 발열, 기침 증세가 있는 주주의 출입을 제한할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전자투표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 가능 기간은 주주총회 전날인 17일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