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오늘Who] 이재용, 삼성 경영권 승계 사과하고 지배구조 개편하나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3-12 14:16: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의 과거 오점들을 사과하고 새 삼성그룹으로 출발하기 위해 지배구조 개편에 다시 나설까?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이 부회장에게 반성과 사과, 그리고 변화를 촉구하면서 과거 여러 사안이 복잡하게 얽혀 추진되지 못했던 지배구조 개편을 다시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51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 경영권 승계 사과하고 지배구조 개편하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2일 삼성그룹과 재계에서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이재용 부회장에게 대국민 사과를 권고한 것을 계기로 삼성그룹이 다시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그룹은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일선에 나선 뒤 여러 차례 지배구조 개편을 시도해 왔으나 국정농단사건 재판과 계열사 부당합병, 분식회계, 편법승계 논란 등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모든 시도가 중단됐다.

하지만 준법감시위원회가 과거사 청산과 향후 준법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개편을 다시 추진할 동력을 얻을 수도 있다.

준법감시위원회는 11일 경영권 승계, 노조, 시민사회 소통 등의 문제를 놓고 삼성그룹이 과거 불미스러운 일들을 저지른 점을 놓고 이 부회장이 직접 반성하고 사과할 것을 권고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총수로 전면에 나선 뒤 사과에 주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 부회장은 2014년 메르스 사태 당시 삼성서울병원의 실책을 직접 사과했고 이 부회장체제에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직업병 관련 공식 사과도 처음 이뤄졌다.

여기에 최근에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대로 과거 임직원들의 시민단체 후원내역을 무단 열람한 것을 사과하기도 했다. 이번 준법감시위원회의 사과 권고도 수용할 것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이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에 나서면 과거 여러 문제와 단절하고 새로운 삼성그룹이 출발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준법감시위원회가 “이번 권고로 삼성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점도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그룹의 새 출발에는 지배구조 개편이 수반될 가능성이 크다. 준법감시위원회가 지적했듯이 삼성그룹의 과거 문제가 대부분 경영권 승계와 관련돼 있었고 이는 곧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긴밀히 연결되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사건 파기환송심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건,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분식 사건 등은 모두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결국 준법감시위원회가 향후 경영권 행사와 승계에서 준법의무를 위반하지 않겠다고 공표하도록 한 것은 이를 위한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하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가 있다. 현재 지배구조에서는 과거 삼성그룹의 문제가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준법감시위원회는 일반주주의 이익을 지배주주의 이익과 동일하게 존중하고 지배주주 이익을 위해 일반주주 이익을 침해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이 역시 건강한 지배구조 구축의 필요성을 짚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미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확산이 되고 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공정거래위원장 시절에 이재용 부회장이 지배구조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을 맡고 있는 정준영 판사도 이 부회장에게 재벌체제 혁신을 요구하며 이스라엘의 사례를 들어 지배구조 개편 필요성을 내놓았다. 이스라엘은 금산분리와 지주회사 구조 단순화로 재벌체제를 개혁했다.

삼성그룹은 이재용 부회장체제 들어서 꾸준히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해 왔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비롯해 순환출자 고리 해소 등이 이뤄졌다.

2016년 11월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하며 공식적으로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지주회사 전환 계획은 반 년도 지나지 않아 2017년 4월 철회되면서 지배구조 개편 움직임은 모두 중단됐다. 이 부회장의 구속과 각종 규제 강화 가능성 등에 따른 환경과 여론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거래량 이미 11월 넘어
이혜훈 이번엔 자녀 병역 특혜 의혹 제기돼,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전망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 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화해야"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이정희
삼성 이재용부회장님은 공개되고 오염된 대한민국 x 파일 피해당사자이시고 국가범죄사건의 증인이십니다 대통령과 국가 관계자는이재용 부회장님께 용서를 받아야 하는 가해자입니디ㅡ페이스북 이정희계정    (2020-03-14 14:4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