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세균 "수도권 코로나19 슈퍼전파 가능성 있어 방역역량 집중"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3-12 11:37: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세균 국무총리가 수도권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우려와 관련해 슈퍼전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정 총리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체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수도권에서 자칫 '슈퍼전파'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의료계가 하나가 돼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수도권 코로나19 슈퍼전파 가능성 있어 방역역량 집중"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계속 나타나고 집단감염이 늘고 있다"며 "집단감염 예방과 이미 발생한 사례의 확산 차단에 방역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등 중부권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에 입주한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02명으로 집계됐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를 방문하고 또다시 대구로 향할 계획을 세웠다.

2월25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에 머물러 온 정 총리는 9일 국무회의 주재,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등을 위해 상경했다.

정 총리는 "(대구에서) 아직 챙겨야 할 일들이 남아 있다"며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의 요구가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고 그에 따라 자원이 배분되는지 등 다시 점검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독거노인 등 보살핌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생업에 큰 타격을 입은 영세 자영업자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