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주가 오를 힘 다져", 애플 아이폰 카메라 성능개선의 수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3-12 08:19: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고객사가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 향상을 꾀하고 있어 LG이노텍이 카메라모듈 판매가격 상승 등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LG이노텍 주가 오를 힘 다져", 애플 아이폰 카메라 성능개선의 수혜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LG이노텍 목표주가 17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LG이노텍 주가는 12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애플이 하반기부터 ‘아이폰12(가칭)’ 시리즈 등 카메라 성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G이노텍의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폰12프로’는 뒤쪽에 64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에 초광각카메라에만 적용됐던 야간모드를 망원카메라에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3D 비행거리측정(ToF) 카메라도 이번에 새로 채용돼 새로운 모델 가운데 40%에 탑재될 것”이라며 “LG이노텍의 애플 비행거리측정 카메라 점유율은 55%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LG이노텍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은 중국에서 대부분의 스마트폰을 위탁생산(ODM)하고 있어 최근 생산량이 위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이노텍도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박 연구원은 “ODM 업체들의 가동률을 고려하면 1분기 부품 수요는 우려했던 것보다 탄탄한 수준”이라며 “LG이노텍의 수익성 훼손은 미미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LG이노텍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8조6800억 원, 영업이익 55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36.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