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임상민 전무는 3월 초 정홍언 대상 각자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자리가 빈 사내이사를 맡는다.
대상 측은 “임 전무는 풍부한 실무경험과 회사 경영환경에 높은 이해도를 지니고 있어 대상의 전략기획 수립 및 사업운영에 큰 보탬이 될 적임자”라며 “임 전무가 대상 미국 법인과 홍콩 법인에서 경력을 쌓아온 만큼 해외투자와 연계된 업무에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 전무는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딸이다. 1980년 태어나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을 거쳐 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학석사과정을 마쳤다.
2009년 대상에 합류한 뒤 스마트프로젝트팀, 전략기획팀을 거쳐 2012년 기획관리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그 뒤 대상 미국법인 부사장, 홍콩법인 중국사업 전략담당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대상 국내사업 전략을 담당해왔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도 27일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