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국 특허전문 저널 IAM 및 지식재산권 조사기관 kt마인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미국 내 유효 특허건수는 1월 기준 8만7208건으로 집계됐다.
2위인 미국 IBM은 5만5678건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캐논은 3만8657건으로 3위에 올랐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허 3만6372건을 보유해 4위를 차지했다.
LG전자(3만4968건)는 5위에 올랐다.
이밖에 미국 인텔(3만1987건), 미국 알파벳(2만8780건), 일본 소니(2만6633건), 일본 파나소닉(2만4784건), 미국 퀄컴(2만4541건)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SK(55위), 현대차(64위), LG디스플레이(65위), ETRI(87위) 등 기업들이 100위 안에 포함됐다.
IAM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특허 출원건수에서도 7634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IBM은 7220건을 보였다.
다만 출원한 특허 가운데 실제로 인정된 비율은 IBM이 28.5%로 더 높았다. 삼성전자는 출원 특허의 20.6%만 특허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