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법인(HMA)의 신임 판매담당 부사장으로 데릭 하타미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하타미 부사장은 4일 취임해 현대차 미국법인의 판매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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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릭 하타미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판매담당 부사장. |
하타미 부사장은 최근까지 닛산의 미국판매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그 전에는 현대차 미국법인 서부지역 판매담당(이사)을 지냈는데 다시 현대차로 돌아온 것이다.
하타미 부사장이 2014년 1월 현대차를 떠나 닛산으로 자리를 옮길 때 현대차의 주요임원을 경쟁사인 닛산에게 빼앗겼다는 말도 나돌았다.
하타미 부사장은 하와이퍼시픽대학을 졸업하고 MIT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그 뒤 액센추어와 J.D 파워 등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데이비드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 사장은 “데릭 하타미 부사장이 우리와 다시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는 비전과 기획경험 등을 갖추고 있어 현대차 미국법인 판매를 총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밥 프라드진스키 현대차 미국법인 판매담당 부사장은 1일 갑자기 사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