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박원순 "서울 417곳 콜센터가 거리두기 권고 어기면 시설 폐쇄도"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3-11 11:0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서울 417곳 콜센터가 거리두기 권고 어기면 시설 폐쇄도"
▲ 박 시장은 1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콜센터는 전국에 745개, 서울에만 417개가 있다”며 “콜센터는 집단감염에 취약한 사무환경이므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시설 폐쇄 명령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입주자들이 10일 오전 빌딩 외부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입주자들이 코로나19 검진을 받는 모습.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집단감염에 취약한 시설에 폐쇄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박 시장은 1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콜센터는 전국에 745개, 서울에만 417개가 있다”며 “콜센터는 집단감염에 취약한 사무환경이므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시설 폐쇄명령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120다산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413명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시범 테스트를 거쳐 다음 주부터는 절반이 재택근무에 들어가게 할 것”이라며 “기업들에 (재택근무 시행과 관련해) 기술적, 재정적 문제가 있다면 서울시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코로나19 사태의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신천지 신도인) 31번 확진자가 나온 뒤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이 집단 때문에 막대한 사회적,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지만 신천지의 태도는 적반하장이고 안하무인”이라고 비판했다.

콜센터 11층 직원 207명과 신천지 신도 명단도 대조해 코로나19 감염 관련성을 추적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콜센터에 2명의 신천지 교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해 검사한 결과 이분들은 아직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좀 더 조사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90명은 (콜센터가 있는) 11층 직원 207명과 그 가족 가운데서만 나온 숫자로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로는 최대 규모”라며 “그 건물의 다른 콜센터 직원 550명과 다른 층 사람들도 검체를 채취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 콜센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수는 11일 0시 기준 모두 90명으로 서울 62명, 경기 13명, 인천 15명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에도 업황이 극적으로 반전되기 어렵다"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조성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키움증권 "BGF리테일 매출 성장률 시장 기대치 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80.6%, TK지역도 75.0%
하나증권 "코스맥스 역대 최고 실적, 국내 강세와 동남아 고성장"
KCC 고단열 시장 확대에 건자재·도료 호재, 정몽진 교환사채 발행으로 실리콘 경쟁력도..
쿠팡 기술주 성격의 매력적 투자처 분석, AI 클라우드로 이익률 10%대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