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적층세라믹콘덴서 판매 늘어날 전망"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3-11 08:3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전기차 판매 증가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적층세라믹콘덴서 판매 늘어날 전망"
▲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10일 1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주력상품인 IT기기용 적층세라믹콘덴서의 생산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전기차 판매 증가로 적층세라믹콘덴서 가격 오르고 출하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0년 1분기 적층세라믹콘덴서의 가동률은 80%를 유지하고 있고 재고도 정상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모듈부문의 실적은 코로나19사태로 갤럭시S20 시리즈 수요가 약세를 보이면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 연구원은 “2020년 1분기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량은 890만 대로 전년동기 갤럭시S10 시리즈가 보인 판매량과 비교할 때 26%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0년 2분기부터는 아이폰9와 중국 경쟁작들의 출시가 이어져 쉽지 않은 판매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3044억 원, 영업이익 773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9년 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5.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