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이트진로, 테라 선전에 작년 맥주 소매시장 점유율 30%로 올라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3-10 17:38: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이트진로가 테라의 선전으로 2019년 국내 맥주 소매시장 점유율이 30%대로 올라섰다.

하이트진로는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2019년 국내 맥주 소매시장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이트진로의 맥주제품 판매량이 2018년보다 8% 증가한 2억6412만 리터를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테라 선전에 작년 맥주 소매시장 점유율 30%로 올라서
▲ 하이트진로 로고.

판매량 1위는 오비맥주가 차지했다. 오비맥주는 2019년 맥주 4억1925만 리터를 판매했다. 이는 2018년 판매량보다 6.9% 감소한 수치다.

하이트진로의 뒤를 이어 3위에 오른 롯데칠성음료는 2019년 맥주 판매량이 3681만 리터로 2018년보다 33.9% 급락했다.

맥주 판매량을 기준으로 2019년 국내 맥주 소매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오비맥주가 49.5%에서 48.9%로 낮아졌고 하이트진로는 26.9%에서 30.8%로 높아졌다. 

롯데칠성음료는 점유율이 6.1%에서 4.3%로 낮아졌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3월 맥주 새 제품 ‘테라’를 출시한 뒤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2019년 하이트진로의 맥주시장 점유율은 1분기 27.2%에서 2분기에는 30.4%, 3분기 32%, 4분기 33.4%로 높아졌다.

반면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2019년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은 오비맥주가 49.6%, 하이트진로가 25.3%를 보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주류업계에서는 오래 전부터 판매량 또는 출고량을 기준으로 시장 추이와 점유율을 비교해왔다”며 “매출액 기준의 점유율 통계는 제품단가 차이, 가격 인상, 할인 등 주류회사마다 상이한 가격요인이 반영돼 실제 판매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정확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