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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경주 연수원 2곳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시설로 제공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3-09 13: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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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경북 경주에 위치한 그룹 연수원 2곳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9일 그룹 연수원으로 사용하려고 지은 경주시 양남면 소재의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를 대구와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돕기 위한 차원에서 치료시설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경주 연수원 2곳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시설로 제공
▲ 경북 경주의 현대자동차그룹 연수원. <현대자동차그룹>

경주인재개발연수원 193실, 글로벌상생협력센터 187실 등 모두 380실의 숙박시설과 강의실, 식당 등이 제공된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치료를 통해 빠른 회복과 감염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는 현대차그룹과 협력기업 임직원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센터로 2017년 말 착공했다.

현대차그룹은 3월부터 차례대로 숙박과 생활편의 시설을 구비해 3월 말 시범운영에 들어가 5월에 연수원을 정식으로 개소하려고 했다.

하지만 대구와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경증환자 병상이 부족한 상황과 정부의 지원 요청 등을 감안해 필수적 시설 보완과 점검을 시급하게 거쳐 연수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구호·방역 물품 제공 등을 위해 50억 원을 성금으로 내놓는 등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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