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조원태는 리베이트 의혹과 무관, 계약시기는 조현아가 재직"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3-08 13:31: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측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연합(주주연합)이 제기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대한항공은 8일 ‘조현아 주주연합의 에어버스 리베이트 수수 의혹 주장에 대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조현아 주주연합은 프랑스 경제범죄 전담 검찰의 ‘수사종결 합의서’를 고등법원의 ‘판결문’이라고 거짓 주장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98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원태</a>는 리베이트 의혹과 무관, 계약시기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434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아</a>가 재직"
▲ (왼쪽부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강성부 KCGI 대표,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대한항공은 “조현아 주주연합이 제시한 문서는 검찰과 에어버스 사이에 체결된 사법적 공익 관련 합의서로 파리고등법원에 제출해 유효함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에어버스의 기소면제를 목적으로 한 양자간 합의일뿐 사실 관계와 관련한 사법부 판단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주주연합은 6일 대한항공 항공기 리베이트 의혹에 조원태 회장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조 회장이 한진칼 사내이사에서 사퇴해야 할 것을 요구했다.

주주연합은 당시 리베이트 의혹의 근거라며 영문으로 된 프랑스 고등법원 판결문 전문을 공개했다.

문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3차례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와 항공기 구매계약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에어버스는 계약을 대가로 대한항공 임원들에게 1500만 달러 규모의 리베이트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는데 실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차례에 걸쳐 1450만 달러가 전달됐다.

대항항공 측은 조원태 회장의 무고함을 주장하며 리베이트 의혹의 화살을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돌리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합의서에서 언급된 리베이트 의혹 시기는 1996년부터 2000년 사이로 조원태 회장은 2003년 한진그룹에 입사해 전혀 모르는 사안”이라며 “조원태 회장은 이번 리베이트 의혹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은 이어 “계약 시기에 조원태 회장은 입사 이전이었던 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재직 중이었다”며 “에어버스 송금이 이뤄졌다고 나오는 2010년 이후 조 회장과 조 전 부사장은 같은 직급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합의서 내용을 놓고도 대한항공은 “합의서에 에어버스가 해외 중개인에게 송금했다는 언급만 있을뿐 중개인이 그 돈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어떻게 사용했다는 구체적 내용이 없고 금원 수령자도 나와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대한항공은 “2018년에만 11개 수사기관으로부터 18번이 넘는 압수수색과 수십 차례에 달하는 계좌추적 등 고강도의 수사를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항공기 거래와 관련한 위법 사실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조현아 주주연합의 행태는 한진그룹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은평·서대문·마포 중심 3주만에 반등, 공급 우위 흐름 지속
정부 '세수부족'에도 728조 슈퍼예산 편성, 확장재정으로 "경제성장 씨앗 뿌리기"
'월가의 토큰' 부상하는 이더리움, 단기 랠리인가 장기 강세의 서막인가
구광모 LG그룹 '리밸런싱' 본격화, 비핵심자산 매각·인력 구조조정으로 침체기 극복 추진
SK텔레콤·SK에코플랜트, 아마존웹서비스·울산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착공
대신증권 "삼양식품 스틸 온 파이어, 확대된 생산능력으로 실적 모멘텀 강화"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4% 국힘 23%, TK·70대 제외 민주당 우세
특검 김건희 구속기소, 역대 영부인 가운데 처음으로 재판받는다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59%로 3%p상승, 보수층 부정평가 11%p 줄어
건국대, 전공선택권 100% 보장 맞춤형 진로설계 '학생 중심' 실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