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게임빌 컴투스, 동남아 모바일게임시장 '대공습'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9-02 17:44: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게임빌이 동남아시아 모바일게임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남아 모바일게임시장은 연평균 50% 가까이 급성장하고 있다.

  게임빌 컴투스, 동남아 모바일게임시장 '대공습'  
▲ 송병준 게임빌 대표.
게임빌은 자회사 컴투스와 함께 대표적 신흥시장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장을 선점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게임빌은 인도네시아 이동통신화사인 텔콤셀(Telkomsel)과 손잡고 대규모 현지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게임빌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드래곤 블레이즈’과 ‘크리티카:천상의 기사단’ 게임 등을 이번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게임빌 관계자는 “드레곤 블레이즈‘게임의 경우 인도네시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0위 권에 진입하는 등 현지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며 ”17일까지 현지의 신규 이용자 400만 명에게 쿠폰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이 파트너로 삼은 텔콤셀은 인도네시아 최대 이동통신 회사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이동통신 가입인구 약 2억8천만 명 가운데 50%인 1억4천만 명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게임빌은 동남아 모바일게임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데 주목한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지난해 1조5천억 원 수준이었던 동남아 모바일게임 시장규모가 2019년까지 연평균 4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임빌은 컴투스와 해외시장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컴투스가 이번 행사에 대표 모바일게임인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를 출품한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현재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에 전체 매출의 82%인 883억 원을 해외에서 거뒀다. 게임빌도 2분기에 전체 매출의 63%에 해당하는 236억 원을 해외에서 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외사업 노하우가 있는 게임빌이 신흥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게임빌은 자회사 컴투스와 함께 공동 플랫폼 ‘하이브’를 공유하고 있어 동남아시장에서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