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3사 주가가 모두 크게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공연에 차질이 생기는 데다 일본이 한국인 입국제한을 강화하면서 일본사업에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도세가 몰렸다.
6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9.11%(2650원) 급락한 2만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6.51%(1500원) 내린 2만1550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71%(1400원) 낮아진 2만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4.77%(270원) 떨어진 539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3.95%(3800원) 내린 9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29%(50원) 하락한 147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경남제약 주가는 3.26%(280원) 낮아진 8320원에 장을 종료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2.81%(80원) 떨어진 2770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2.6%(50원) 내린 18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판매한다.
디피씨 주가는 0.39%(30원) 하락한 7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