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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중소기업 대상 복합점포 '신한 창조금융플라자' 확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9-02 16: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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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우, 중소기업 대상 복합점포 '신한 창조금융플라자' 확대  
▲ 이동환 신한은행 부행장(왼쪽 셋째)과 최병화 부행장(왼쪽 다섯째)이 2일 신한 창조금융플라자 디지털중앙센터 개점식에서 윤동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 본부장(왼쪽 넷째)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한금융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복합점포를 늘리고 있다.

한동우 회장은 대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 신한금융 계열사의 연계영업에서 효과를 거두자 이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2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3번째 ‘신한 창조금융플라자’를 개점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서울 내부에 있는 유일한 국가산업단지로 구로와 가산디지털단지 지역에 있다. 이 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9790개로 약 16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 기업들이 올리는 매출만 연간 17조 원에 이른다.

창조금융플라자는 신한은행의 기업금융 영업점에 신한금융투자의 투자금융 전문 직원을 배치한 복합점포다.

기업고객들은 창조금융플라자에서 대출, 예금, 외국환 등 은행의 전통적인 기업금융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증권사가 운영하는 인수합병 자문이나 유상증자와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 등 자본시장 상품과 서비스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창조금융플라자는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이라며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자본시장 참여를 막던 문턱을 대폭 낮춰 자금조달 방법을 늘리고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1일 신한금융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신한금융은 은행과 증권의 종합금융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해 창조금융플라자를 출범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2011년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기업금융 업무를 하나로 묶는 구조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
 
  한동우, 중소기업 대상 복합점포 '신한 창조금융플라자' 확대  
▲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기업투자금융(CIB) 부문을 만들고 대기업 위주로 은행과 증권의 종합적인 연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신한금융은 기업투자금융 부문에서 2014년 말 기준으로 5조1753억 원 규모의 거래실적을 올렸다. 2011년 3조749억 원에서 68.3% 증가한 금액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창조금융플라자는 기업투자금융에서 성공을 거둔 연계사업모델을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도 적용하기 위한 방편”이라며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업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4월 판교테크노밸리와 시화중앙공단에 창조금융플라자를 1곳씩 이미 열었다. 신한금융은 10월과 11월 창원과 천안에 창조금융플라자를 각각 개점하는 등 지방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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