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20-03-06 11:13:59
확대축소
공유하기
위메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가정간편식과 배달음식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는 최근 한 달 동안 가정간편식 판매량과 배달픽업서비스 위메프오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 위메프는 최근 한 달 동안 가정간편식 판매량과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위메프>
1월28일부터 2월27일까지 가정간편식 키워드로 검색되는 전체 상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한 달 전보다 490.79% 늘었다.
같은 기간에 가정간편식의 일종인 즉석조리식품 매출도 178.54% 증가했다.
즉석반찬 1만2569.14%, 즉석삼계탕 321.06%, 즉석국 76.45% 등 한식 품목 매출이 크게 늘었고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라면, 컵밥 매출도 각각 246.9%, 195.95% 증가했다.
위메프의 배달픽업서비스 ‘위메프오’에서도 배달 주문이 크게 늘어났다.
조사기간에 배달 전체 매출은 41.7% 증가했다.
카테고리별 살펴보면 중식·일식이 79.2%로 가장 크게 늘었고 그 뒤로 한식·분식 59.9%, 양식·카페 42.7%, 치킨·피자 39.1%, 족발·보쌈 8.9% 등이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2월 한 달 동안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집에서 밥을 먹는 식생활 풍경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주식으로 먹는 한식을 가정간편식으로 준비하거나 배달음식으로도 많이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