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통합당 공천 탈락한 홍준표 "조만간 거취 결정", 김태호 "무소속 출마"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3-06 07:58: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통합당 공천에 탈락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가 장고에 들어갔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  
 
통합당 공천 탈락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7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준표</a> "조만간 거취 결정", 김태호 "무소속 출마"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왼쪽), 김태호 전 경남지사.

홍 전 대표는 6일 오전 페이스북에 “황교안 통합당 대표 측의 견제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사악한 속임수에 넘어가 낙천이 됐다”며 “무엇이 홍준표 다운 행동인지 며칠 숙고한 뒤 (다음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젠 사람이 무섭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다면 고향이 속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애초 이 곳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했지만 공천관리위가 험지 출마를 압박하자 양산을로 출마지를 옮긴 바 있다.

공천관리위는 홍 전 대표에게 서울지역 출마를 권유했는데 홍 전 대표는 서울이 아닌 경남지역 험지 출마로 타협을 보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공천관리위가 양산을 공천에서 홍 전 대표를 탈락시키며 다시 고향 쪽에서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총선 불출마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전에 홍 전 대표는 “공천에서 탈락하면 무소속 출마나 정계은퇴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한 적이 있다.

김태호 전 지사는 공천 탈락이 결정되자 곧바로 통합당을 나와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5일 공천배제한 공천관리위의 결정이 발표된 바로 뒤 여러 언론에 "기존에 밝혔던 대로 지역에서 일하기 위해서 무소속 출마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며 "민심의 공천을 받겠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공천관리위로부터 경남 창원시 성산구 출마를 권유받았지만 고향이 포함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출마 뜻을 꺾지 않고 선거 준비를 해왔다.

현재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강석진 통합당 의원과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이 공천을 놓고 경쟁하고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