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신한금융지주 새 사외이사에 윤재원 진현덕, 첫 여성과 주주추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3-05 17:1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금융지주가 여성 사외이사와 주주추천 사외이사를 처음으로 선임하며 이사회 다양성을 높인다.

신한금융지주는 5일 이사회를 열고 2명의 새 사외이사후보를 추천했다.
 
신한금융지주 새 사외이사에 윤재원 진현덕, 첫 여성과 주주추천
▲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

윤재원 홍익대 경영대학교 교수와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가 새 사외이사후보에 올랐다.

신한금융지주는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통해 평판조회 등 검증을 거친 뒤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1970년 태어나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에 오르는 최초의 여성후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윤 교수는 회계와 세무분야 전문가로 출중한 역량을 검증받았다"며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고 폭넓은 시각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대표는 복합문화시설 관련된 사업을 하는 페도라의 대표이사와 2곳의 대학에서 강의하는 경영학 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진 대표가 실제 경영에 참여했던 실무경험과 지식을 조화롭게 발휘해 충실한 자문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 대표는 신한금융지주가 운영하고 있는 주주추천 사외이사 공모제를 통해 후보에 포함됐다.

의결권 있는 주식을 보유한 신한금융지주 주주가 직접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면 이사회에서 검증을 거쳐 잠재적 사외이사 후보에 포함하는 제도다.

새 사외이사들은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 동의를 거쳐 정식으로 선임된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사외이사 4명의 재선임안건을 추천했고 필립 에이브릴 BNP파리바증권 일본 이사의 기타상무이사 신규 선임안건도 추천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의 연임도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 동의를 거쳐 획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