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이뮨메드가 개발한 임상의약품이 코로나19 환자 치료 목적으로 사용승인을 받았다.
5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이뮨메드가 개발한 인간화항체 ‘hzVSF’가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 환자에 관한 치료용 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했다.
인간화항체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유도되는 생체 내 항바이러스와 항염증 물질이다.
이뮨메드는 인강화항체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확실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폐렴 치료를 위해 실제 환자에게 투약된 최초의 임상시험 의약품이다.
식약처는 중증질환자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품목허가가 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 목적 사용승인’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뮨메드는 2017년 강원도가 육성하는 ‘스타기업’으로 선정됐으며 hzVSF 유효성 평가와 hzVSF 특성 분석, hzVSF의 해외 임상 준비를 위한 계획서, 비임상자료 번역 사업 등과 관련해 2019년까지 2억11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