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코로나19로 부모님을 대신해 온라인쇼핑을 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효도쇼핑’ 할인행사를 연다.
홈플러스는 온라인몰에 '부모님 대신 장보기' 기획전 카테고리를 만들고 보양식 재료와 건강식품 등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 홈플러스가 5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부모님 대신 장보기' 기획전을 알리고 있다. <홈플러스>
부모님 대신 장보기 기획전은 배송지를 부모님 주소로 변경하고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은 뒤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주문하면 된다.
우선 5일부터 11일까지는 대표적 보양식 재료를 ‘특가’에 내놨다.
대표적으로 백숙용 토종닭(1.05kg이상) 한 마리에 8990원에 전복(대) 3개를 9990원에 판매한다.
건강기능식품에서는 대표적으로 '한삼인 백세홍삼아로니아'(30입) 제품을 1만3900원에 '고려은단 비타민C (1000mg*120정)'는 1만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2월 한 달 동안 온라인몰 배송지를 일시적으로 변경해 주문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나면서 부모님을 위해 자녀들이 대신 장을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후인 2월24일부터 3월1일까지의 배송지 변경 주문건수는 전주와 비교해 58% 이상 증가했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한 장보기를 돕기 위해 이번 '효도쇼핑'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자택 가장 가까운 마트에서 가장 신선한 상품을 빠르게 배송해 생필품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