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20-03-05 1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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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롯데제과의 나뚜루와 손잡고 아이스크림 케이크시장에 뛰어든다.
CJ푸드빌은 ‘초코골드레이어’, ‘겨울왕국2’ 등 인기를 끈 케이크를 만든 자신감을 바탕으로 뚜레쥬르를 통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롯데제과의 나뚜루와 손잡고 아이스크림 케이크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 CJ푸드빌 >
지난해 말 출시한 ‘겨울왕국2’ 케이크는 영화 스토리와 콘텐츠를 녹여 만든 제품으로 판매를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2만 개 이상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개발 초기부터 좋은 원료로 품질 높은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고 있는 나뚜루와 협업해 내놓는 뚜레쥬르의 첫 아이스크림 케이크 제품이다.
뚜레쥬르의 기획력과 맛, 디자인 등 CJ푸드빌만의 연구개발(R&D) 기술력이 담겼다.
‘얼음동산 친구들’을 콘셉트로 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북극곰, 바다코끼리 등 동글동글 귀여운 북극 동물을 형상화 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겉면은 단색이지만 단면을 자르면 바닐라와 딸기, 녹차와 초코 등 화려한 색상이 섞여 있는 모양이다.
하얀 북극곰 모양의 케이크인 ‘볼빨간 북극곰’은 속을 바닐라와 딸기 아이스크림으로 채운 제품이다.
100% 국산 유크림에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를 넣어 만든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향료를 전혀 넣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내는 딸기 아이스크림이 섞여있다.
바다코끼리 모양으로 만든 ‘으싸으싸 바다코끼리’는 100% 제주산 첫물 녹차잎으로 만든 녹차 아이스크림과 진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졌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최근 젊은층에서 케이크를 생일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뿐 아니라 일상적 디저트로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케이크를 원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제품력을 바탕으로 재료, 맛, 디자인 등을 차별화한 케이크를 내놓아 케이크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