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홍남기 "국회에 제출될 코로나19 추경은 10조 이상 규모"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3-03 17:2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두고 1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4일이나 5일 국회에 제출될 추경은 10조 원 이상 규모"라고 대답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 "국회에 제출될 코로나19 추경은 10조 이상 규모"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3일 국회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코로나 관련) 1단계 대책이 4조 원 정도 되고 2단계가 16조 원으로 이미 20조 원 정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추경 10조 원까지 합해 30조 원 규모의 (재정확대) 대책이 추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원욱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노무라증권 등은 우리나라 경제에 관해 0%대 성장률을 예측한다'고 묻자 "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한국 경제에 관해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0.3%포인트 낮춘 것도 있다"며 "0.2%포인트 정도 낮아지지 않겠느냐가 대체적 견해"라고 대답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 경제에 여러 가지 지표상 어려움이 실제로 확인되고 있다"며 "국내 경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도 우려되고 글로벌경제까지 영향을 미쳐 한국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 기본소득'을 지원하는 내용을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박주현 민생당 의원이 '재난수당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아직 추경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저소득계층에 관해 지원해주는 내용과 아동수당 대상자를 추가 지원해주는 취지의 사업들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스크 공급을 방해하는 행위를 적극 단속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홍 부총리는 "마스크를 사재기해서 나중에 높은 가격에 파는 분들은 정말 낭패를 볼 수 있다"며 "현재 단속인원 120명에서 인원을 늘려서라도 사재기 상품이 시중에 정상적으로 나오도록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절대적으로 마스크 공급이 수요를 못 쫓아가는 상황에서 최대한 더 마스크를 찍어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확보된 마스크가 적절한 곳에 국민 손에 잘 유통되도록 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