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나와 주가가 힘을 내지 못 하고 있다.
▲ 3일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2.11%(650원) 내린 3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3일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2.11%(650원) 내린 3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가 91억 원 규모의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81억 원, 기관투자자는 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KB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0.78%(300원) 하락한 3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KB금융지주 주식은 개인투자자가 9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6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12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0.47%(150원) 낮아진 3만2050원에 장을 끝냈다.
개인투자자가 50억 원 규모의 신한금융지주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25억 원, 기관투자자는 2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0.21%(20원) 내린 9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금융지주 주식은 개인투자자가 1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3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3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 외에 DGB금융지주(-0.55%), 기업은행(-0.42%), JB금융지주(-0.30%), BNK금융지주(-0.16%) 주가도 하락 마감했다.
로이터 통신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3일 호주중앙은행(RBA)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0.75%에서 0.50%로 인하했다. 이는 호주 역사상 최저 금리다.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코로나19 사태로 금리 인하를 결정했으며 추가로 통화 정책을 완화할 준비도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일 한국의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0%로 하향 조정하면서 “한국과 호주 등은 예방적 정책금리 인하가 경제심리 회복과 부채 조달비용 인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