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펩트론, 약효 지속 기술로 미국에서 특허 획득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9-01 14:0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바이오 벤처기업인 펩트론이 치료제의 약효를 지속할 수 있는 기술로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펩트론은 약효가 지속되는 기술로 코스닥에 상장한 이 분야의 전문 기업이다.

  펩트론, 약효 지속 기술로 미국에서 특허 획득  
▲ 최호일 펩트론 대표.
펩트론은 ‘엑센딘 함유 서방성 제제조성물 및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미국에서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펩트론이 받은 특허는 약물에 ‘엑센딘’이라는 함유물을 첨가해 약물이 체내에서 과다 방출되는 것을 억제하는 기술을 뼈대로 한다. 간단히 말해 기존 약물을 사용할 때보다 약효가 오래가는 것이다.

펩트론은 이 기술이 당뇨병치료제뿐 아니라 비만과 퇴행성 신경질환(파킨슨씨병) 등을 치료하는 약품 개발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펩트론은 미국에 앞서 유럽과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도 같은 기술로 특허를 이미 획득했다.

펩트론 관계자는 "이 기술이 들어간 2주와 4주,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선진국 제약회사에 관련 의약품의 기술을 이전하거나 의약품의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놨다“고 말했다.

최호일 대표가 이끌고 있는 펩트론은 약효의 효과가 ‘지속 가능한’ 수준까지 이어지는 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최 대표는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마친 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LG바이오텍 연구소에서 모두 8년 동안 근무했다.

최 대표는 1997년 펩트론을 창업해 지금까지 약효가 오래 이어지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

펩트론은 유한양행에 ‘2주간 약효가 지속되는 당뇨병치료제’의 기술을 이전하는 등 대형 제약회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펩트론은 이를 바탕으로 7월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펩트론의 시가총액은 3168억 원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