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미국 합작 생산법인 UPI 지분 전량을 파트너 US스틸에 매각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3-02 19:08: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미국 철강회사인 US스틸과 합작해 설립한 미국 생산법인(UPI)의 지분 모두를 US스틸에 넘겼다.

2일 포스코와 SU스틸에 따르면 포스코는 1일 UPI 지분 50%를 US스틸에 매각했다. 계약기간이 종료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미국 합작 생산법인 UPI 지분 전량을 파트너 US스틸에 매각
▲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센터.

포스코와 US스틸은 합작 생산법인을 세울 때 계약기간을 30년으로 설정했다. 포스코는 다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US스틸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랜 협력 끝에 US스틸과 포스코는 단일 그룹이 UPI를 소유하는 게 운영과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포스코와 US스틸은 34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 

포스코는 1986년 US스틸과 각각 지분을 50%씩 투자하는 방식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피츠버그시에 UPI를 세웠다.

UPI는 주로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등을 생산하며 연간 생산능력은 약 150만 톤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롯데칠성음료 '새로 효과' 다 했나, 박윤기 수익성 개선 새 카드 절실 김예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7%로 하락, 남은 3년 ‘더 못할 것’ 49.4% 김대철 기자
오픈AI 챗GPT에 실시간 검색엔진 기능 일부 도입한다, 구글과 '맞경쟁' 예고 김용원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4.2%, 중도층 부정평가 82.8% 김대철 기자
배터리 소재 보릿고개 장기화, 송준호 에코프로 원가혁신·투자조정으로 돌파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