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방역용품도 기증한다.
씨티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고객은 대출금 상환기간을 연장하거나 최고 6개월까지 분할상환금 유예 및 이자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업체당 최고 5억 원의 추가 대출 및 연 1%포인트 이내의 금리 감면도 제공된다.
수출입을 하는 중소기업은 씨티은행에서 수출입거래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씨티은행은 소외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돕기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도 기부한다.
기부물품은 중복장애인 생활시설과 노인 복지시설 등 감염병에 취약한 계층이 모인 복지시설에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씨티은행은 대구와 경상북도지역 의료인을 위한 피로회복 물품도 지원하기로 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